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7,8월 추천 해외여행지 (휴양, 도시, 자연)

by 튼튼 예비맘 2025. 7. 17.

본격적인 휴가 시즌인 7,8월. 누군가는 바다로 떠나고, 누군가는 도시의 이국적인 풍경을 찾아 비행기에 오른다.
이 시기는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여름이기 때문에 관광 인프라가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날씨, 여행 경비, 안전, 혼잡도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여름 여행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동남아, 일본, 남태평양 등지의 여름 여행지를 테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2025년 여름, 진짜 기억에 남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꼭 참고해 보자.

 

beach


1. 시원한 자연 속 힐링 여행지

스위스 – 알프스 아래의 한여름

스위스는 여름철 유럽 자연여행의 정수다. 눈 덮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녹음 가득한 초원과 호수, 맑은 공기는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된다.
인터라켄, 루체른, 체르마트는 알프스 트레킹과 산악열차, 패러글라이딩 등 자연과 어드벤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도시들이다.
특히 7~8월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쾌적하며,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에는 긴팔이 필요할 정도로 선선하다. 유럽 치고는 비교적 안전하고, 영어 소통도 원활한 편이다. 다만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여행 예산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캐나다 밴프 – 한여름의 빙하 호수 여행

밴프 국립공원이 있는 캐나다 앨버타주는 여름철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매우 쾌적하다. 루이스 호수, 모레인 호수, 아서산을 둘러보며 여름철 고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다.
7~8월은 빙하 호수의 색이 가장 아름답게 나타나는 시기이며, 트레킹이나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한국과 시차가 크긴 하지만, 여유로운 일정으로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피서지다.


2. 태양과 바다가 있는 휴양지

발리 – 가성비 좋은 여름 휴양의 정석

발리는 7~8월이 건기로, 습도가 낮고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특히 우붓, 짐바란, 누사두아 지역은 리조트 중심의 조용한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숙소 가격이 합리적이고, 마사지·요가·수영장 등 힐링 요소가 풍부해 커플, 신혼여행자, 혼행족 모두에게 잘 어울린다. 현지 음식도 매력적이며, 서핑과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단, 인도네시아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와 교통 체증에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괌·사이판 – 가까운 남태평양, 가족 여행에 딱

괌과 사이판은 비행시간이 4시간 내외로 짧고, 미리 준비하면 항공권과 숙박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해변 수영, 스노클링, 키즈 풀장, 한국어 가능한 리조트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휴가로 적합하다.
7~8월은 비가 간간히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짧게 지나가며, 비 오는 동안에도 실내 쇼핑몰이나 수족관 같은 대체 활동이 많아 큰 불편은 없다.


3. 도시 감성 여행 – 이국적 풍경과 감성을 동시에

일본 홋카이도 – 여름에도 선선한 감성 도시

일본 본토는 7,8월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많지만, 홋카이도는 예외다.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등은 평균 기온 2025도 내외로 시원하고 쾌적하다.
특히 여름철 라벤더와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후라노 지역의 꽃밭 풍경은 영화 같은 장면을 선사한다. 일본 특유의 깔끔한 서비스와 먹거리, 대중교통 편리성도 장점이다.
요즘은 렌터카 여행으로 교외 마을을 돌아보는 커플 여행자들도 많아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 유럽의 열기와 여유를 동시에

스페인은 7~8월이 여행의 하이시즌이다. 바르셀로나는 낮 기온이 다소 높지만 해안 도시라서 바닷바람이 있어 여행하기 괜찮은 편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바르셀로네타 해변, 고딕지구 산책, 플라멩코 공연 등 도시와 휴양의 매력을 모두 품은 여름 여행지로 손꼽힌다.
야경이 아름답고 밤늦게까지 활기찬 분위기라 저녁 중심으로 일정을 짜도 만족도가 높다. 다만 유럽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즌이므로 숙박과 항공은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4. 이색 체험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역

베트남 다낭 – 저렴하고 즐길 거리 많은 동남아 피서지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에서 5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숙박 옵션, 한식당의 밀집 등이 매력적이다.
7,8월은 현지 여름이지만 비가 적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로, 미케비치에서의 여유, 바나힐 케이블카, 호이안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화 기준 50~70만 원 정도면 3~4박 여행이 가능해 가성비 해외여행지 1순위로 꼽힌다.

호주 케언즈 – 한여름에 떠나는 반대계절 여행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7~8월이 겨울이다. 특히 케언즈는 날씨가 온화하고, 대보초(Great Barrier Reef) 투어나 열대우림 체험 등이 가능해 색다른 여름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날씨는 한국의 가을처럼 쾌적하며, 벌레나 습도 걱정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시차가 거의 없어 체력 부담도 적은 편이다.


 

나에게 맞는 여름 여행지를 찾는 것이 핵심

7,8월 해외여행지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예산, 날씨, 일정, 여행 스타일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스위스나 캐나다, 바다에서 쉬고 싶다면 발리나 괌, 감성적인 도시 여행을 원한다면 바르셀로나나 홋카이도를 선택해 보자.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여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것.
이번 여름, 조금 더 특별하고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여행 계획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