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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황금연휴 해외여행 추천 (추석, 개천절, 한글날, 연말)

by 튼튼 예비맘 2025. 7. 18.

 2025년 하반기는 여행자들에게 ‘기회의 계절’이다. 10월을 중심으로 연휴가 연달아 이어지고, 날씨도 세계적으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
특히 추석, 개천절, 한글날을 잘만 조합하면 연차 하루 이틀만으로 5~9일 일정 확보도 가능하다. 이 시기를 활용하면 장거리 유럽이나 호주, 중장거리 일본·동남아까지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하반기 황금연휴에 맞춰 추천하는 해외여행지와 시기별 전략을 함께 정리해 보았다. 늦기 전에 항공권 검색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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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 연휴 (10월 2일~5일) – “연차 1일 = 4박 5일 유럽 여행 가능”

✅ 추천: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유럽 루트

2025년 추석은 10월 2일(목)~10월 5일(일)까지. 연차 하루만 내면 4박 5일 이상 유럽 여행이 가능한 드문 기회다.
이 시기 유럽은 ‘여름 피크 시즌’이 끝난 직후로, 관광지 혼잡도가 낮고 숙소·항공 요금도 안정기로 진입한다.

  •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일 정도로 아름다우며, 동유럽 입문자들에게도 부담 없는 루트. 걷는 여행 위주로 설계돼 혼자 또는 커플, 친구끼리도 적합하다.
  • 부다페스트는 야경의 도시답게 도나우 강변의 매력이 뛰어나며, 온천과 유럽식 목욕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가성비 호텔이 많아 숙박비 부담도 덜하다.
  • 프라하~부다페스트는 기차로 6~7시간이므로, 이동을 포함한 일정 짜기에도 충분하다.

이 구간 항공권은 7~8월 사이 예약해야 가격 메리트가 크며, 동유럽 소도시는 비행기보다 기차 여행 추천!


2. 개천절+한글날 (10월 3일, 10월 9일) – “연차 2일이면 9일 여행 가능”

✅ 추천: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북섬, 미국 서부

10월은 황금연휴의 정점이다.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이 목요일, 수요일로 떨어지면서 월~금 사이 연차를 조합하면 최장 9일 연휴도 가능하다.
이 시기는 북반구는 가을, 남반구는 봄을 맞는 계절이라 지구 어디든 ‘여행 최적기’가 된다.

  • 호주 시드니는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며, 낮 기온은 20도 전후로 딱 걷기 좋은 날씨. 오페라하우스, 본다이비치, 블루마운틴 등 볼거리도 많고, 한적한 바닷가 카페나 브런치 문화도 함께 즐기기 좋다.
  • 뉴질랜드 북섬은 호수와 산악 풍경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루트로, 로드트립 없이도 오클랜드~로토루아~타우포를 연결한 버스 코스가 잘 되어 있다. 한국 여행자도 많지 않아 한층 더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미국 서부는 가을 단풍 시즌이 시작되며, 특히 샌프란시스코·LA·요세미티·세쿼이아 국립공원 등을 묶은 서부 루트는 8~9일짜리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호주/미국/뉴질랜드는 비자 필수! 미리 ETA·ESTA 또는 e-visa 준비 필요. 항공권은 최소 2개월 전 예약 권장.


3. 10월 말~11월 초 – “성수기 끝, 가격도 착해지는 시기”

✅ 추천: 베트남 다낭, 일본 도쿄, 싱가포르

10월 말부터는 연휴는 없지만, 주말과 연차 하루를 조합하면 가볍게 3박 4일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즌이다.
이 시기부터는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고, 관광지도 한적해져 짧은 일정에 퀄리티 있는 여행을 원할 때 딱 좋다.

  • 다낭은 우기 끝자락이라 여행 전후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지만, 습도가 낮고 한적한 해변을 즐기기엔 최적의 타이밍. 저렴한 풀빌라 리조트도 많고, 호이안 야시장도 이 시기 인파가 적어 좋다.
  • 도쿄는 은행나무 단풍이 물드는 계절. 신주쿠교엔, 우에노공원, 메구로강 근처 등 가을 산책 루트가 다양하고, 교외 온천 여행도 함께 가능하다.
  • 싱가포르는 연중 기온 차가 적지만 11월은 우기 전 여행의 막차 시기로 습도는 낮고 호텔 가격은 안정된 편이다. 도심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4. 12월 크리스마스~연말 – “비싸지만, 특별한 추억을 위해”

✅ 추천: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파리, 방콕

12월은 공식 연휴는 없지만,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연차를 몰아 쓰는 시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낭만 있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딱 맞는 때다.

  • 독일 뉘른베르크나 뮌헨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진심으로 '동화 같은 겨울'을 연출한다. 글뤼바인 한 잔과 아기자기한 오너먼트 구경만으로도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 파리는 루브르, 에펠탑보다도 조명과 거리를 걷는 것이 포인트. 겨울이라 낮은 짧지만, 로맨틱한 여행을 원한다면 적기다.
  • 방콕은 더위를 피해 겨울에도 반팔 입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도시. 연말 특가 세일과 리버뷰 레스토랑에서의 디너 코스도 인기 있다.

유럽은 항공료와 숙박비가 가장 높은 시즌인 만큼 9월 이전 사전 예약은 필수.


여행자가 꼭 기억해야 할 하반기 여행 전략 ✈️

  • 연차 1~2일이면 장거리 여행 가능! 추석~한글날 사이 조합 필수
  • 하반기 인기 노선은 8월까지 예약해야 가격 메리트 있음
  • 유럽/호주/미국 비자·입국 요건 체크 필수 (경유지 포함)
  • 가을~초겨울은 짧은 일정으로도 감성 여행 가능: 단풍, 겨울 축제, 온천 등

하반기 여행은 연차가 아니라 타이밍이 좌우한다

2025년 하반기는 ‘여행력’이 곧 ‘계획력’이다. 추석·개천절·한글날처럼 몰려 있는 황금연휴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3박 4일 도시 여행부터 9일 장거리 여행까지 실현 가능한 시기다.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달력을 다시 한번 보며 ‘내가 떠날 수 있는 날’을 찾아보자.
좋은 여행은 돈보다 타이밍이다.
그 타이밍이 지금이라면, 지금 바로 항공권 검색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