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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짐싸기 체크리스트 (준비물, 기내짐, 비상약)

by 튼튼 예비맘 2025. 7. 18.

해외여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말, “뭐 빠뜨린 거 없나?”
여행 전날 밤마다 캐리어를 열었다 닫았다 수십 번 반복한 경험, 아마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비행기 탈 일이 많지 않거나, 처음 가는 나라일 경우 무엇을 챙겨야 할지 감이 안 올 때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권부터 충전기, 의약품까지 빠뜨리기 쉬운 항목들을 정리한 ‘해외여행 짐 싸기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출발 전 이 글 하나로 마음의 여유를 챙기고, 안전하고 가벼운 여행을 떠나보자.

 

airplane


1. 출발 전 필수 준비물 – 여권과 그것보다 중요한 것들

  • 여권 & 여권 사본: 만료일이 ‘귀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할 것.
  • 비자 또는 ETA, ESTA 등 입국 허가증: 나라별로 다르므로 미리 체크해야 한다.
  • 항공권 및 호텔 바우처: 모바일 저장 + 출력본도 하나 챙겨두면 좋다.
  • 현지 화폐 소액: 도착하자마자 필요한 택시비, 식비 등에 대비해 50~100달러 정도 준비하면 유용하다.
  • 여행자 보험 가입 확인서: 모바일 화면 캡처 또는 PDF 파일 저장 필수.

팁: 여권은 사본을 하나 인쇄해서 짐 속 다른 공간에 보관하고, 사진도 핸드폰에 저장해 두자. 분실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2. 기내 짐 – 장거리일수록 생존 아이템이 중요하다

  • 이어폰 & 에어팟: 기내용 영화 감상이나 백색소음 차단용
  • 넥필로우 & 얇은 담요: 비행기 안에서 숙면 필수템
  • 입술밤, 핸드크림: 건조한 기내 환경에 필수
  • 휴대용 치약, 칫솔: 장거리 비행 시 꼭 필요하다
  • 보조 배터리 (용량 10,000mAh 이하): 기내 반입 가능 용량만 챙길 것

팁: 기내 반입용 액체류는 100ml 이하, 지퍼백 1개에 담아야 하며, 가방에서 쉽게 꺼낼 수 있게 넣는 게 좋다.


3. 짐싸기 핵심 – 의류와 소지품, 딱 필요한 만큼만

  • 기본 의류 (상하의, 속옷, 양말): 여행일수 + 여분 1세트가 적당
  • 가벼운 아우터 또는 바람막이: 아침저녁 기온차 대비
  • 우산 or 우비: 우기 지역 또는 비 예보 있을 시
  • 잠옷 또는 라운지웨어: 호텔에서 따로 챙겨야 편안하다
  • 운동화 or 편한 신발: 도시 여행일 경우 필수

팁: 옷은 ‘레이어드 가능한 기본템 위주’로 구성하고, 1일 1룩보다는 3일 2 룩 조합으로 짐을 줄이는 것이 핵심.


4. 전자제품 – 충전기 하나 빠뜨리면 하루 망친다

  • 휴대폰 + 충전기: 반드시 2개 이상 케이블 챙기기
  • 해외 겸용 멀티 어댑터: 110V, 220V 국가 모두 사용 가능
  • 노트북 or 태블릿 (선택 사항): 업무 or 영상용
  • 카메라: 미러리스 or 액션캠, 충전기 포함
  • SD카드 또는 USB: 백업용으로 유용하다

팁: 나라별 콘센트 모양이 다르므로 멀티 어댑터는 필수 준비물이다. 특히 유럽, 영국, 호주 등은 꼭 사전에 확인.


5. 약과 위생용품 – 외국에서 못 구하면 곤란한 것들

  •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멀미약: 평소 복용하는 약 위주로
  • 모기기피제 & 벌레물린 데 바르는 연고: 동남아·여름 여행 시 필수
  • 생리대: 해외 제품이 안 맞는 경우가 많으니 충분히 챙기자
  • 렌즈, 세정액: 렌즈 사용자 필수 아이템
  • 손소독제, 물티슈, 마스크: 공항이나 기내에서 유용

팁: 의약품은 지퍼백에 모아 한쪽에 따로 보관하면 꺼내 쓰기 편하고 분실 위험도 줄어든다.


6. 기타 챙기면 유용한 소지품들

  • 간식 & 컵라면: 외국 음식이 안 맞을 경우 대비
  • 지퍼백 or 압축팩: 옷, 화장품, 세탁물 구분 정리에 유용
  • 슬리퍼: 숙소에서 신기 좋고, 무게도 가볍다
  • 세탁비누 or 소형 세제: 장기여행 시 의류 세탁용
  • 여행노트 & 펜: 일정 정리, 입국서류 작성용

팁: 세탁이 필요할 경우, 호텔 내 코인세탁기 여부를 확인하거나, 휴대용 세제와 빨랫줄을 챙겨가면 편리하다.


7. 체크리스트는 미리, 그리고 눈에 보이게

짐 싸기 중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한 번 챙겼다고 생각한 물건을 빠뜨리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 고수들이 체크리스트를 출력하거나 메모장에 항목을 나눠 적어두는 방식을 사용한다.
준비 과정에서 지워가며 확인하고, 마지막엔 스마트폰으로 캐리어 안 사진을 찍어두면 혹시 짐 분실 시에도 기억해 내기 쉬워 도움이 된다.


완벽하게 싸는 법보다, 불안하지 않게 싸는 법

해외여행 짐싸기의 핵심은 ‘내가 필요할 걸 내 손으로 챙겼다는 안도감’이다.
꼭 필요한 걸 빠뜨리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현지에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혹시 모르니까 다 챙기자’는 생각보다, ‘정말 필요한 것만 챙기자’는 기준이 짐을 가볍게 만든다.
출발 전 이 리스트를 한 번씩만 확인하면, 공항 가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질 것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