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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달살기 추천 도시 (방콕, 다낭, 치앙마이)

by 튼튼 예비맘 2025. 7. 31.


장기 여행 또는 워케이션을 계획 중이라면 생활비가 저렴하고 기후가 따뜻한 동남아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요즘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한 달 이상 머물며 현지의 리듬을 경험하는 ‘한 달 살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죠. 오늘은 물가, 기후, 치안, 인터넷 환경, 식사와 커뮤니티까지 고려했을 때 한 달 살기에 적합한 동남아 도시 3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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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편리함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형 한 달 살기

태국의 수도 방콕은 동남아 한 달 살기 도시 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BTS와 MRT 같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영어 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해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무엇보다 카페, 쇼핑몰, 현지 시장, 병원, 코워킹 스페이스 등 도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장기 체류에 매우 적합하죠.

숙소는 단기 임대 아파트나 콘도 중심으로, 한 달 기준 월세 30~70만 원 사이면 에어컨, 주방, 수영장, 헬스장이 포함된 깔끔한 시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비 역시 저렴해, 길거리 음식은 2천 원대부터 즐길 수 있고, 한국식당이나 채식 옵션도 다양합니다.

또한 방콕은 주말마다 외곽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아유타야 유적지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동남아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방콕은 한달살기 입문지로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다낭 –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여유로운 삶의 리듬

베트남 중부의 해안 도시 다낭은 최근 몇 년 사이 한달살기 도시로 급부상한 지역입니다. 한적한 바닷가와 도심이 공존하며, 외국인을 위한 숙소와 레스토랑, 카페, 마사지샵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다낭은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5시간이면 도착하며, 물가 또한 동남아 평균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깔끔한 아파트형 숙소를 30~60만 원대에 구할 수 있고, 대부분 바다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아침마다 산책하거나 서핑을 즐기기에 딱 좋은 환경이죠.

무엇보다 다낭은 조용한 워케이션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빠른 인터넷 환경, 조용한 카페, 고요한 분위기의 코워킹 스페이스까지 장시간 머무르며 일하고 싶은 디지털 노매드들에게 적합합니다. 주변에 후에, 호이안 같은 도시들이 있어 주말마다 짧은 여행도 가능하고,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도시 전반이 깔끔하고 치안도 안정적이라 장기 체류에 부담이 없습니다.


치앙마이 – 예술, 자연, 쉼이 있는 북부 산악도시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산속 도시로, 예술적 분위기와 조용한 삶의 리듬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한때 디지털 노매드의 성지라 불릴 만큼 외국인 장기체류자가 많고, 장기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식당, 렌터카, 병원 등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훨씬 한적하고 공기도 맑아 힐링형 한 달 살기에 적합합니다. 월세 20~40만 원 수준으로 풀옵션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으며, 대부분 넓은 공간과 녹지 환경이 제공됩니다. 특히 니만 해 민 지역에는 세련된 카페와 갤러리, 북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어 예술적 감성을 자극합니다.

현지 음식은 맵고 향신료가 강한 편이지만, 외국인을 위한 레스토랑도 풍부하고, 채식이나 유기농 식품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앙마이는 주민들이 친절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 현지인과 교류하며 현지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요가, 명상, 쿠킹 클래스, 도자기 체험 등 슬로 라이프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많아 한 달 살기를 하며 나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 달은 짧고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한 달 살기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그 도시의 일상이 되어보는 경험입니다. 방콕은 도시적인 편리함을, 다낭은 바다와 여유를, 치앙마이는 예술과 힐링을 선사합니다. 동남아의 따뜻한 기후, 저렴한 물가, 다양한 문화가 더해져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장기 체류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 달이란 시간 동안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 올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